소용량 분산전원 확대를 위해 저압 연계 용량이 확대된다. 499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사업자도 앞으로는 저압으로 연결해 전기를 공급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한전과 산업부에 따르면 그동안 100kW 미만 용량의 분산 전원만 저압으로 연계했다면 앞으로는 500kW 미만까지 저압연계 용량을 확대키로 했다. 한전은 3월 말까지 기술기준을 개정해 전사업장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저압 연계용량이 늘어나면서 분산전원사업자는 경제적 부담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소형 분산전원 활성화도 기대된다. 그동안은 100kW 용량 이상 발전사업자는 고압으로 분류돼 계통에 연계할 때 MOF, VCB, 변압기 등 특고압 설비를 자기부담으로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저압으로 연계하면 고장구간 차단기와 변압기만 설치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고객의 비용 부담이 호당 3000만원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150kW 이상 분산전원 사업자는 발전소내에 지상변압기를 설치할수 있는 공간을 한전에 무상으로 제공해야 하며, 한전이 변압기 유지 보수를 담당하게 된다. 신재생업계 관계자는 "비용 부담은 확실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100kW를 안 넘기려고 여유 공간이 있어도 활용을 안했는데, 앞으로 설비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전은 저압연계가 확대됨에 따라 공중지역은 전용변압기 1차측에 지능형 고장구간 차단기를 설치하고 지중지역은 전용 지상변압기 1차측에 다회로 차단기를 부설해 배전계통을 보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