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터넷 전기신문을 살피다 눈에 확 들어오는 이름을 보았습니다.
다시한번 살펴보고 "최문한" 기람엔지니어링 사장 을 클릭하였더니,
반가운 얼굴을 확인하였지요. 정말 축하합니다.
꽤 오랬만 이지만 사진으로 본 웃음띤 얼굴에서 옛 표정도 보았지요.

시간이 허락된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031-379-4290
010-8221-5113

신평식

-------admin 님의 (전기기능장 시험을 마치고...) - 원본글 ----------------------
'08년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참으로 오랜만에 마음에 남는 시간을 보낸것 같다.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2개의 전기 기능사자격을 취득 하고,
공대에 진학하여 91:1이란 경쟁율을 뚫고 전기 기사자격을 2개 취득,
00회사에 입사한 후 2년동안 기술사를 준비하여
기술사 중에서도 그 어렵다는 건축전기설비기술사를
33세에 합격하기까지
수 많은 도전을 하면서 묵묵히 지내왔다.
2001년 36세에 명퇴를 신청하여 낙향해서도
회사를 설립 1인 다역을 하며
2002년 박사과정에 입학하고
각 학교,협회,한전,공무원연수원등에서 수 많은 강의를 하였다.
튀지 않고 묵묵히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2007년 박사학위를 수여 받고
강의를 지속 하면서도 문득 문득
"내가 실무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가"라는
궁금증은 전기기능장이란 시험으로 자연스레 연결고리가 되었다.
전기기능장이란 자격 시험에 응시하면
어느정도 실무적인 부분을 검증 받을 수 있을것 같은 판단(?)에
시험에 응시하기로 하였으나
전기기능장이란 시험자료가 시중에 전무한 상태에서
필기시험은 기본실력(?)으로 치뤄 보기로 하여
2주만에 겨우 턱걸이로 합격 하였다.
실기시험은 작업형으로
PLC+전력전자회로구성+자동제어+내선공사를
제한된 시간안에 마쳐야하는데
이에 대한 자료 또한 없는 상태에서
개인적으로 인연을 맺고 있었던
폴리텍5대학 양정태교수님의
도움으로 실기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5주 동안 (토,일,공휴일 없이) 빡빡하게 짜여진
수업시간표를 보니 숨이 막힐 정도였고,
평일은 4시간, 휴일과 일요일은 8시간씩
날마다 하는 드라이버,니퍼,배관작업에
손에는 영광의 흔적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입속이 헤어지고
등에서 흐르는 땀방울과
허리의 통증은 이제까지 해 왔둣이
오직 "나와 약속에서 이겨내야 한다"라는 마음에
날이 갈수록 점점 익숙한 생활이 되어 가고 있었다.
마지막 종합 테스트를 할 때
실수로 파이프 커터에 왼쪽 쌔끼손가락이 잘릴뻔한 사고만
빼고는 너무나 아름다운 5주 였다.
8.24일 대망의 결전시간~
5시간30분 동안 치뤄진 실기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시험장 문을 나올때
"무언가 또 이루었구나" 하는 강한 자부심과
나를 이때까지 지켜봐주신 모든분들께
또한 고마움을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어제 저녁 이때까지 함께 고생한 15명과
쫑파티를 끝으로
다시 현업에 복귀하여 이제 원점 또 시작을 해야 한다.
여름 휴가를 가지 못한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을
9.29일 발표때 합격으로 보답 되기를 기다리며...
- 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주)기람엔지니어링 최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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