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 6일 ‘2011년도 RPS 태양광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수원 등 RPA 기관별 의뢰 용량과 올해 사업 계획, 개정된 매매지침 주요 내용, 그리고 입찰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개정된 매매지침에 따르면 공급인증서 업무는 기존의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신재생에너지센터로 단일화 됐다.

또 FIT 지원설비나 중단을 신청한 설비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특히 동점자의 처리순위가 강화됐다. 건축물 활용의 경우를 1순위로 입찰용량이 작은 것, 입찰가격이 낮은 것, 사업계획서의 평가점수가 높은 경우 등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매매계약 체결 후 6개월 이내 사용전 검사를 완료해야 하며, 선정된 용량을 초과 설치 후 사업을 개시한 경우 취소된다.

소내소비전력 차감 방식도 새롭게 적용된다. 송전선로와 수전선로가 동일한 1인입은 자체 발전량에서 자동 차감으로 해당이 없지만, 한국전력의 고객번호를 부여받는 별도인입의 경우 총 수전전력량에 발전시간율(50%)를 곱한 값을 계산하게 된다. 두 가지 모두 해당 되지 않으면 당월 발전량에 소내소비전력 차감율(200kW이하, 0.5% 또는 200kW초과, 1.0%)를 곱한 량만큼 차감된다.

선정 평가 방법은 예정가격 이하 입찰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계량 평가 80점과 사업계획서 평가 20점 등 100점 만점 기준이 적용된다.

계량 평가의 세부 항목별로는 ▲발전설비 용량(13~25점, 용량별 차등 적용) ▲입찰가격(20점) ▲건설입지(19~25점, 건축물 상부 또는 외벽 이용 시 최고점) ▲사업진척도(8~10점, 사업개시 신고를 필한 경우 최고점) 등이다.

산업발전 기여도 등을 보는 사업계획서 평가에서는 ▲신속하고 지속적인 유지보수체계의 적절성 여부 ▲재원조달 능력 등 안정적인 사업운영능력 여부 ▲태양광발전소의 건설의 지역발전에 끼치는 영향 등 3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산학연 전문가와 인증서구매자의 임직원 중 5인이상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진행될 예정이다.

에관공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입찰공고를 정확히 숙지하고 신청전에 필히 공급인증서 판매자로 등록해야 한다”며 “5월 중 공급인증서 판매자를 선정‧배분하고 6월부터 공급인증서 판매 계약과 설치확인 등이 실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춮처:에너지타임즈 장효진기자 2011년 04월 07일 (목)